4월의 꽃


수풀 패밀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

4월이 되니 정말 봄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오늘은 이런 기분으로 꽃을 사러 가니 더욱 설레는 아침이었어요.


카라 : 천년의 사랑, 순수

캄파눌라 : 따뜻한 사랑, 변하지 않는다, 상냥한 사랑, 만족, 감사

파니쿰 : 애수


꽃집에 가자마자 카라에 반해 제일 먼저 고른 거 있죠?

순수와 사랑이라는 의미가 담긴 카라에 잘 어울릴만한 나머지 두 종류의 꽃도 골라 보았는데

우연히 모든 꽃이 사랑에 관련된 꽃말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이번 4월엔 한결 더 로맨틱한 봄을 소개하게 되었네요. 🌸


물을 쪼르르 따르는 이 소리가 너무 좋아요.🫧


사랑이 가득 담긴 화병들.


Body Vase 03 - White

순백의 도화지 같은 캄파눌라와 롬아카이브의 Body Vase 03을 매치해 보았는데 원래 한 몸인 줄 알았어요.. 너무 잘 어우러지죠?

화이트와 그린의 클래식한 컬러 팔레트가 봄의 상징처럼 느껴져요. 

심플하지만 확실한 봄의 형상 같네요.⛲︎


Karnak 02

루트 세라믹 Karnak 02와 함께 연출된 카라.

사실 카라를 고른 순간부터 이 화병이 생각났어요. 카라의 볼륨감 있는 바디와 화병의 굴곡진 라인이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두 요소가 지닌 풍부한 입체감 덕분에 한 종류의 꽃으로도 충분한 완성감이 느껴져요.


Pebble Vase

4월의 꽃들이 전부 모인 모누앤드의 Pebble Vase.

단단한 무게감의 블랙 화병이 각자 다른 결과 컬러를 가진 꽃들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역시 블랙은 실패 없는 진리.♥︎


Mosaic Cup

캄파눌라와 파니쿰, 그리고 이스트스모크의 Mosaic Cup.

캄파눌라의 동글동글한 쉐입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파니쿰에서 균형의 아름다움이 느껴져요.

곡선을 타고 내려오는 초록색 줄기가 마치 리본 같지 않나요? 봄을 닮은 싱그러움이 연출되었어요.🌱


이번 봄, 우리의 마음을 리프레쉬해 줄 푸릇한 꽃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꽃 향기와 함께 수풀 패밀리 분들의 봄에도 기분 좋은 바람이 들어오기를 바래요. :)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