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꽃]2월의 꽃

수풀 패밀리 여러분들은 꿀꿀한 기분을 바꿔주는 나만의 기분 전환 방법이 있으신가요?

저는 수풀의 오프라인 스토어에 2주에 한 번 정도씩 새로운 꽃을 꽂아두며 가벼운 기분 전환을 해요.

최근 새롭게 입고된 화병이 많아 오랜만에 꽃을 사고 출근을 하는 길이었는데,

차 안 가득 꽃 냄새가 퍼지고, 아침부터 싱그러운 식물들을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행복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번 주의 꽃은 '아카시아', '백합' , '캄파눌라'로 골라봤어요.

아카시아 : 회기한 연애, 숨겨진 사랑

백합 : 당신과 함께 있으니 꿈만 같아요, 순결, 변함없는 사랑

캄파눌라 : 따뜻한 사랑, 변하지 않는다, 상냥한 사랑, 만족, 감사

이렇게 꽃이 가진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의미를 알고 꽃을 보면 정말 그렇게 보이는 은근한 마법이 있답니다..!

저의 반려견 소풀이도 이번 주의 꽃이 궁금한가 보네요 :)

꽃을 다듬기 전 식물을 꽂아둘 화병을 준비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행복한 고민의 시간이에요.

꽃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은 없지만 그냥 제 눈에 예쁘게 꽃을 다듬어요.

정답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우면 그게 바로 정답이니까요 (?)

새롭게 입고된 루트 세라믹의 'Nako Vase 01'을 처음 보자마자 이렇게 흐드러진 꽃을 꽂아두고 싶었어요.

𐃡✽♡

백합은 향이 정말 짙어서, 근처만 가도 향긋한 냄새가 퍼져요.

당분간 킁킁거리며 선반 앞을 자주 지나겠네요 :)

조약돌을 닮은 모누앤드의 화병에는 하얀 캄파눌라를 꽂아두었어요.

한순간에 싱그러워지는 마법!

꽃이 조금 남아 집에 가져가려고 퇴근 전까지 물에 담가놨어요.

사실 집에 가져가기 위해 꽃을 아껴둔 걸 수도 있겠네요.. ㅎㅎ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저는 화병에 꽃을 정리하고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사실 꽃은 짧은 순간을 지나고 나면 시들어버리는 존재라, 주기적으로 선뜻 구매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꽃이 주는 행복은 짧아도 확실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꽃을 구매하고, 꽃을 다듬고, 아름다운 화병에 꽂아두기까지 그 과정이 분명 저에게 행복을 더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꽃을 구매한다는 건 돈을 주고 행복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수풀 패밀리 여러분들도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나, 그냥 나 오늘은 조금 행복하고 싶다! 라고 느껴지는 날

저를 믿고 꽃 한 다발을 사서 귀가해 보세요. 분명 행복이 더해질 거예요.

그럼 저는 또 새로운 저의 행복과 함께 찾아올게요 :)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행복해요 저희!

활용된 아이템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