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꽃

2024-11-27

첫눈이 내린 아침이에요!

첫눈이 이렇게나 가득 쌓이다니요. ❄️


11월의 꽃이 될 식물들을 한아름 안고 출근했어요.

눈을 뽀득뽀득 밟으며, 풍겨오는 꽃향기를 맡으니 이런 게 행복이지 싶더라고요.


🪻 Language of flowers

유칼립투스 : 추억, 시간을 아름답게 덮다.

카라 : 순수, 천년의 사랑


저는 개인적으로 검은색 화병을 좋아해요.

어떤 식물을 담아도, 식물과 대비되는 컬러 덕에 매치했을 때 참 고급스럽게 풀어지거든요.


수풀 패밀리 분들도 집에 어떤 화병을 첫 화병으로 들일지 고민이 되신다면 블랙 컬러를 선택해 보세요.

매번 꽃을 꽂을 때마다 잘 어울려 만족스러운 꽃꽂이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오늘의 목표는 트리 만들기였는데요. 🎄

step 01. 가장 큰 유리병을 가져다가 풍성하게 식물 꽂기


step 02. 검은색 벨벳 끈과 미니 종 준비하기

* 작년 겨울, 연말을 맞이해 쇼핑백에 묶어드렸던 리본이 남아 활용해 보았어요!


step 03. 끈과 종을 식물 곳곳에 달아주기


올 겨울 ・・・ 수풀의 트리는 이렇게 🔔🖤


빛나는 전구는 없지만 바라보고 있으면 따뜻해지는 게 꽤 마음에 들어요.


Pebble Vase

길게 뻗은 하얀색 카라와 블랙 화병의 컬러 대비가 참 아름답죠?


첫눈이 내리고, 트리까지 생기니 정말 겨울이네요!

첫눈이 내린 오늘, 수풀에도 트리가 생겼습니다.


수풀 패밀리 분들의 마음에도 작은 트리가 생긴 오늘이 되었길 바라며,

저희는 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