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행복 일기 ✍🏻

2024-09-19


수풀 패밀리 분들에게 행복은 어떤 의미인가요?


수풀은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고, 그 경험들이 모여 더 행복한 하루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행복을 캐치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이런 사소한 행복을 어떻게 하면 잘 수집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행복 일기’라는 주제가 떠올랐어요.

앞으로 수풀에서는 매월 수풀 멤버들의 ‘행복 일기’를 패밀리 분들에게 공유하려고 해요.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만은 않은 행복을 함께 살펴봐 주시며, 패밀리 분들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행복도 자주 마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Jihyun

8월에는 저에게 반려 식물이 생겼답니다.

제 손에 오면 자꾸 죽고만 마는 식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언제부터인지 식물을 집에 들이지 않게 되었는데요.. 

식물을 많이 죽여봐야 잘 키울 수 있다(?)는 위안의 말을 들은 뒤 결심이 서 정말 오랜만에 식물을 데려오게 되었어요.



🚩조인 폴리아

파주에 있는 큰 화훼단지인데요, 

식물원처럼 꾸며져있고 식재에 필요한 모든 재료부터 희귀 식물까지 볼 수 있어 파주에 가실 일이 있다면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집에 식물을 들이고 나니 식물 앞을 지나갈 때마다 기분도 싱그러워지고 행복하더라고요.

요즘엔 흙을 만져보며 물을 줄 타이밍이 되었나~ 살펴보는 재미로 지낸답니다. 

저 이번 식물은 잘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 Chaeyoung

아무래도 제주에서의 여름 행복이라고 하면 바다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저는 수영을 참 좋아해 쉬는 날이면 틈틈이 바다 수영을 즐겨요.


수영을 하다가 출출해지면 라면도 끓여 먹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영하다가 노을을 마주하기도 하고요.

올여름도 바다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 🩱🫧



👩 Jiwoo

저는 라떼를 좋아해요.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는 조금이라도 밖에 두면 금방 얼음이 녹아 밍밍한 맛이 되어버리는 라떼를 위해 용량이 크고 보냉이 좋은 텀블러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평소 휴대하기 어렵거나, 무거우면 손이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은 손잡이가 있어서 휴대하기도 좋고 용량에 비해 가벼워서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심지어 출근할 때 넣은 얼음이 퇴근할 때까지 녹지 않는 매직..!

덕분에 하루 종일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물도 더 자주, 많이 먹게 되었답니다.

더운 여름을 힘들어하는 저에게 보물같이 나타난 텀블러! 이게 뭐라고 참 행복했네요. 🩷



👩 Yurim

저는 8월에 아침 시간을 이용해 나만의 행복을 찾아보았어요.

출근 전 잠깐이라도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거나, 여유 있게 일어나 아침에 책을 몇 줄씩이라도 읽으면서요.

아침은 참 신기해요. 이 시간에는 아주 작은 행동을 하더라도 큰 뿌듯함과 행복으로 변화되더라고요.

그리고 그 행복은 하루를 응원하는 에너지가 되어준답니다 :)

수풀 패밀리 분들이 아침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궁금해요!



👩 Sumin

🚩서서울 호수공원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며 놀랐던 곳이에요.

공원을 둘러보는 내내 여유롭고 평화로워 잠시 휴가를 떠나온 기분이 들었어요. 게다가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더 좋았답니다.

아, 그리고 이곳에는 너구리 가족이 지내고 있대요. 저는 아쉽게도 너구리 가족을 만나지 못했지만 산책하는 내내 너구리 안내판이 있더라고요.


산책을 하던 중 곳곳에 햇살 그림자가 보였어요.

반짝거리고 일렁이던 빛이 아름다워 눈을 떼지 못했네요.


무언가 거창하지 않아도, 큰 이벤트가 있지 않더라도 행복은 우리 곁에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더 느꼈던 하루였어요. 

행복과 신비로움이 가득 찬 호수 공원이죠?


여기까지 수풀 멤버들의 지난달 행복을 이야기해 보았어요.

이렇게 행복을 사진으로 찍고, 글로 적다 보니 정말 더 행복해진 거 있죠?

수풀 패밀리 분들께서도 저희의 행복을 보며 조금이나마 행복이 차오르셨길 바라며,

그럼 저희는 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